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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 디지털타임즈 기고문- 이제는 행복한 영어교육이다. by 관리자쓴날:2015.07.17

2014. 12. 1 일자 디지털 타임즈에 실린 블루 스프링스의 에릭칼 아트 잉글리시와 행복한 유아영어교육 관련 기고문입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120102102269607001

 

 

영어교육, 그 중에서도 유아 교육은 갑작스러운 붐을 형성했던 2000년 이후 그 담론을 형성하는 계층의 요구에 따라 조금씩 변화해왔다.

정보가 충분치 않았던 초기 인터넷 커뮤니티 시절, 부모들의 경험담과 성공담을 바탕으로 한 홈스쿨링이 대세를 이루던 시기를 지나 시간적 여유나 정보의 부족을 아쉬워하는 계층을 타겟으로 하는 사교육이 흥하는가 싶었다. 그러더니 질보다 양적 노출을 더 중시하고 무엇보다 학습효과로 지칭되는 아웃풋, 수치로 대변되는 결과물에 치중하는 교육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었고, 점점 정서나 감정 따위는 무시된 목표지향적인 영어교육이 유아 단계에까지 적용되는 분위기가 팽배해졌다.

이는 무한경쟁 속에서 인정받고 살아남은 아이들만 골라 엘리트 위주의 교육을 시키고자 하는 그 동안의 한국 사회 분위기와 맞물린, 어쩔 수 없는 흐름으로 읽혀지기도 했다. 그 대상이 한 인간의 성격을 형성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유아기'라는 사실은 곧잘 무시되곤 하면서.

'최고의 영어교육은 고급 어휘를 구사하도록 돕는 것', '정확한 문법을 바탕으로 글쓰기, 나아가 유창한 발표력을 뽐내면서 생각을 표현하고 주장하게 하는 것' 등등 영어교육 전문가들의 주장은 안타깝게도 표면적인 결과물은 될 수 있지만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세상을 배워가며 새로운 언어를 받아들이려 하는 유아기에는 까마득한 탑 꼭대기 같은 이야기일 뿐이다. 광고 전단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어휘, 정확한 문법, 유창한 발표력 등도 결국 언어 속 의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 때라야 빛을 발한다.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하지 못했다면 그저 단순히 알파벳을 읽는 수준일 뿐이다.

그나마 반가운 것은 최근의사회 인식과 함께 지나치게 과열된 교육기관의 현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변화를 맞고 있다는 점이다.

과연 무엇이 아이들을 그 시기에 겪지 않아도 되는 힘든 시간으로 내몰고 있는 것일까? 너의 아이보다, 그 아이보다, 저 아이보다 '내 아이'가 더 잘나야 함을, 아니 최소한 뒤처지지는 않아야 함을 강박적으로 되뇌면서 재능을, 열정을 꽃 피울 기회를 우리가 앗아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고 있는 분위기가 조금씩 일고 있다.

또한, 부모들은 교육의 본질과 아이의 꿈을 다시 생각해보고 지금 행복할 수 없다면 불확실하게 보장된 미래의 행복이 무슨 소용인가를 생각하면서 점차 아이가 원하는 것에 귀 기울이고 있다. 그 흐름이 조기영어교육을 시작하려고 하거나 이미 시작한 환경에서도 예외가 아님은 물론이다.

부모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은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영어라면, 지금 이 시기에 어떻게 즐기면서 친해지도록 만들 것인가'가 정답이다. 읽는 기술 몇 개 가르쳐주고 이제 혼자 읽겠지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부모의 욕심이다. 씹는 방법을 모르는 아이에게 포크만 쥐어주는 것이 해결책이 될 리 만무하다. 단어를 기계적으로 반복하게 해 많이 외우는 것도 방법은 아니다. 영상물, 인터넷과 같은 일방적인 매체를 손쉽다는 이유로 의존만 해서도 안될 일이다.

부모 세대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즐거운 교육의 전파는 바로 이런 고민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숨 쉬듯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콘텐츠를 집중할 수 있는 달콤한 당의정으로 감싸 투약하기.아이가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것을 좇다보니 어느새 영어가 몸에 스며들게 하는 프로그램을 찾는 것도 그런 이유이다.

필자가 속해 있는 블루스프링스의 '에릭칼 아트 잉글리시'는 그림책의 거장 에릭칼이 설립한 '에릭칼 뮤지엄' 작품과 청담러닝의 기초 영어학습 방법론이 융합된 프로그램이다. 인지도 높은 그림책 기반의 스토리텔링, 미술체험 등의 아트액티비티를 영어로 진행 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유아영어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따라 프로그램들은 더욱 더 세분화되고 차별화됐다. 부모들에게는 자신들의 교육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셈이다. 남들 다 하는 교육이 아닌 진정으로 아이가 행복을 느끼며 즐기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영어교육에 대한 사회의 요구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 예상된다. 그것이 교육의 본질이기도 하니까.